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기까지, 한부모가족 아동 5명과 양육자 4명의 1년👩🏻👦🏻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이의 손에는 스마트폰이 오래 머뭅니다. 이리성애모자원은 아이에게서 스마트폰을 빼앗는 대신, 그 시간을 채울 요리와 놀이, 나들이를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은 미디어 사용을 줄였고, 양육자들은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 기획배경
- 한부모가정 아동은 양육자 부재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미디어 의존도가 높아지기 쉽고, 이는 가족 간 소통 단절과 갈등 심화로 이어집니다.
- 특히 아동기의 미디어 과의존은 공격성이 커지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해지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가정 안에서 이를 예방하고 완화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 이에 이리성애모자원은 아동의 미디어 의존을 줄이고 자율성을 높이며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회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 사업 내용
📱 건강한 미디어 생활
- 디지털 윤리 부모교육: 미디어에 대한 건강한 보호자 역할 교육, 스마트폰 과의존 이해 활동, 양육권리 교육 (2회 진행)
- 미디어 과의존 예방교육: 아동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이해하고 건강한 사용을 위한 규칙 설정 (2회 진행)
🍳 건강한 요리 생활
- 요리 프로그램: 베이킹 스튜디오와 연계한 요리 활동으로 미디어 사용을 대신할 활동 제공, 집단활동을 통한 또래관계 증진과 자기통제력 강화, 스마트폰 활용 규칙 실행으로 미디어 조절력 강화 (13회 진행)
🤝 건강한 자조모임
- 아동 주도 자조모임: 아동들이 주체가 되어 미디어를 벗어난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수행, 자발적 토의로 외부 체험활동과 실내 놀이 내용을 결정, 미디어를 대신할 놀이문화를 스스로 만들고 사용 규칙을 지키며 결정권 행사 (사전 자조모임 5회 + 놀이 자조모임 5회, 총 10회 진행)
👨👩👧 건강한 우리 가족
- 놀이치료를 활용한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 풍선, 파라슈트, 점토, 나무젓가락, 전통놀이, 집만들기, 가족패션쇼 등 미디어 없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치료로 엄마와 아이가 더 가까워지도록 지원 (10회 진행)
- 공감능력 향상 프로그램: 슬라임, 아이클레이, 좌절극복 협동활동, 감정포스터, 슈링클스지 등 아동 눈높이 활동으로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의 정서를 헤아리는 능력 향상 (4회 진행)
- 가족 나들이: 도자기체험과 스파체험 등 당일 외부 나들이로 미디어 없는 일상과 자연 친화적인 놀이문화를 경험, 나들이 중 미디어 사용 규칙을 설정하고 이행하며 통제력 강화 (1회 진행)
✅ 사업 성과
💪 성과목표에 따른 성과
아동의 미디어 의존도 감소
- 아이들의 디지털 중독 정도는 기기에 집착하는 정도와 과도한 사용 탓에 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각각 점수로 매기고, 둘을 합쳐 전체 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측정했습니다. 목표는 이 점수를 검사 전보다 10% 이상 낮추는 것이었습니다.
- 3월과 12월 두 차례 검사한 결과, E아동을 제외한 모든 아동이 두 항목과 전체 점수 모두 낮아졌습니다.
- C아동은 전체 점수가 12점(18.1%), 기기에 집착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항목이 8점(23.5%) 낮아졌습니다.
- B아동은 생활에서 겪는 문제를 측정하는 항목이 13점(39.3%), 전체 점수가 10점(17.5%) 낮아져 프로그램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 전반적으로 큰 폭의 개선이 확인되어, 프로그램이 아동의 미디어 의존도를 낮추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동과 보호자의 가족 상호관계 개선
- 참여 가정은 생계와 양육에 지쳐 가족 간에 대화가 오가기 어려웠고, 아동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며 미디어 의존이 높아진 상태였습니다.
-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양육자가 아동의 미디어 의존이 얼마나 심각한지 파악하게 되었고, 아동과 함께하는 시간을 점차 늘려가며 자녀의 미디어 의존을 개선하려는 태도 변화를 보였습니다.
- 그 결과 가족이 서로 얼마나 가깝게 지내는지, 그리고 집안의 규칙이나 역할을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는지를 살펴본 검사에서 총점이 평균 71.2점에서 77.6점으로 높아졌습니다.
🎁 영향력 및 기여도
아이들의 활동 반경이 가정에서 지역사회로 넓어졌습니다
- 아이들은 미디어 사용을 줄이면서 학업이나 지역 내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활동 반경을 가정에서 지역사회로 넓혀갔습니다. 이 사업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가정 아이들이 미디어의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모범 사례가 되었습니다.
미디어에 쓰이던 시간이 건강과 학습으로 돌아왔습니다
- 미디어에 쏠려 있던 시간이 외부활동과 학업으로 옮겨가면서, 아이들은 몸과 마음의 건강은 물론 학습 능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 주요 성공사례
🙋♀️ 불만에서 시작해 스스로 받아들이기까지 - C, D 아동
C 아동과 D 아동의 양육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녀들의 미디어 중독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되었고, 아이들과 사용 시간을 조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스마트폰 스크린타임으로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두자 처음에는 두 아동 모두 불만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미디어 외에 할 수 있는 놀이활동을 하나씩 접하면서, 아이들은 미디어 제한과 조절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며 미디어 의존이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하루 30분의 약속이 만든 변화 - A 아동
A 아동의 어머니는 '건강한 우리 가족'의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이와 매일 30분 이상 자전거 타기와 공원 산책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의미는 작지 않았습니다. 집 안에서 동영상만 보던 아이가 밖으로 나서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는 사례였습니다.
✅ 향후 방향
-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디어 없는 날 '우리가족 미디어 디톡스 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 외부 재단이나 지원사업을 활용해 미디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 스마트폰 중독 집단상담, 미디어 활용 교육 등을 모자원 프로그램에 반영해 이어갈 계획입니다.
📰 관련 자료 및 링크
- 수행기관 정보 — 이리성애모자원 : https://csrhub.chest.or.kr/partners/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