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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행물

02. 2023 K기업 ESG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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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한국경제인협회
  • 발간연도
    2024
  • 페이지
    76

요약
보고서 소개

연구보고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본 보고서는 한국경제인협회가 국내 매출액 20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기반으로, 환경(E)·사회(S)·거버넌스(G) 전 영역의 이슈와 실행 수준을 정리한 트렌드 백서입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162개 기업(81.0%)을 분석 범위로 하였으며, 시계열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 연도로 설정하여 ESG경영 추이를 분석했습니다. 공시·보증 현황, 중대성 평가, 주요 이슈의 중요도, 온실가스·에너지·폐기물·투자 등 정량 성과지표, 인적자원·공급망·거버넌스 지표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특히 국제 공시기준(국제ESG공시 표준, ISSB /EU 공시지침, ESRS)의 도입과 국내 공시 로드맵의 추진 등 기업에 요구되는 ESG 경영 기준들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기업이 공시 범위를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하고, 제3자 검증(95.7%)과 이중중대성 평가*(87.7%)를 적극 도입한 현황을 수치로 보여줬습니다.


왜 이 보고서에 주목해야 하나요?

 2023년을 전후해 ESG는 선택적 공시에서 제도 기반의 필수 경영과제로 이동했습니다. 백서는 국내 상위 기업의 데이터를 통해 무엇을 먼저 강화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지속가능경영 이슈는 환경(41.4%), 사회 (37.1%), 경제·거버넌스(21.5%) 순이며, 분야별 주요 이슈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16.6%), 안전·보건(12.8%), 고객만족 및 품질경영(12.4%),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저감(10.4%)으로 나타납니다.


 정량 지표에서는 환경적 성과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Scope1+2**)은 21년 대비 22년 2.1% 감소하였고, 재생에너지 비율 ’20 4.0% → ’21 5.2% → ’22 7.3%, 환경·안전 투자 ’21→’22 +57.8% 등 감축·투자·전환의 가속화가 확인됩니다. 사회적 성과로는 인적자원 관리에 해당하는 경력개발비와 여성임원 비율이 각각 21년 대비 22년 증가하였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에 해당하는 협력사 ESG평가 현황과 경제적가치 배분, 상생펀드 역시 21년 대비 22년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거버넌스·경제 측면에서도 KPI(핵심성과지표)에 ESG 요소를 반영한 기업이 52.5%, ESG 위원회 설치 기업이 92.0%(149개사, 평균 4.2명), 전사적 ESG 협의체를 운영하는 기업이 120개사로 7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 ESG를 공시와 평가의 차원을 넘어, 거버넌스와 공급망 전반으로 내재화하는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중중대성 평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인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inside-out) ‘영향의 중요성’(impact materiality)과 사람과 환경 요소가 기업에 미치는 (outside-in) ‘재무적 중요성’(financial materiality)을 모두 고려하여 지속가능성 이슈를 선정하는 방법이며, 단일중대성 평가는 사람과 환경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만을 평가하여 중요 이슈 선정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Scope3 공시

Scope3 공시는 탄소배출량 공시로, Scope1 배출량은 기업이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사업장에서 직접 배출되는 온실가스, Scope2 배출량은 기업이 생산활동을 위해 에너지·전력을 소비함으로써 간접 배출되는 온실가스, Scope3 배출량은 Scope2를 제외하고 공급망 전후방 전체에서 기업의 활동과 관련된 모든 간접적인 배출량을 말합니다.

목차

1. ESG 현안 및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트렌드                        6

  • ESG 현안
  •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트렌드

2. 환경(Environmental) 이슈                                          12

  • 기후변화 대응전략·친환경경영 수립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
  •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및 Scope3 공시
    에너지 사용 절감·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 순환경제 구축 및 자원절약
    순환경제 구축
    환경·안전 투자
  • 친환경사업 및 상품개발 확대
    친환경 사업 확대 및 친환경 제품 개발

3. 사회(Social) 이슈                                                        28

  • 안전보건 관리
    안전보건 이슈 내재화
  • 고객만족 및 품질경영
    고객만족
    품질경영
  • 인적자원 관리
    인재육성
    조직 내 DE&I 구축
    노사협력 구축
  •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협력사 ESG 관리
    동반성장·상생협력
  • 사회공헌
    상품 및 서비스 접근성 향상

4. 거버넌스(Governance) 이슈                                        50

  •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거버넌스 구축·ESG경영 추진
    거버넌스
  • 준법·윤리경영
    준법·윤리경영
  • 투명한 지배구조·ESG 리스크 관리
    투명하고 전문적인 지배구조
    ESG 리스크 관리

    부록. K-ESG FACTBOOK 2023                                        62

    ESG 현안 및 보고서 트렌드

     국제적으로는 ISSB(2023.6)의 공시기준 발표와 ESRS의 채택으로 공시 제도화가 가속화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공시 의무화 일정이 2026년 이후로 조정되었지만, 기업들은 자발적 공시 범위를 해외법인까지 확대하고, 제3자 검증(95.7%)을 통해 보고의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GRI, SASB, UN SDGs, TCFD 등 복수 기준을 동시에 활용하는 비율이 매우 높았으며, 이중중대성 평가 도입 비율은 87.7%로 확인되었습니다. 핵심 이슈는 기후전략, 안전·보건, 고객만족·품질, 온실가스·에너지 순으로 중요도가 높았습니다.

    환경(E)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효율, 재생에너지 전환, 순환경제 확대가 주요 변화로 나타났습니다. Scope1+2 배출량은 2.1% 감소, Scope3 공시 기업 수는 102개로 증가했으며,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1년 대비 22년 50.9% 상승했으며,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2.1%p 증가했습니다. RE100* 참여 기업은 2023년 상반기 기준 38개사로 확대되었고, LCA(전과정평가)**를 생산과정에 적용한 기업 비율은 42.0%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안전 투자는 21년 7.6조 원에서 22년 11.9조 원으로, 57.8% 증가했습니다.


                                                                                                                                                                                                                                                                                 

    *RE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Renewable Electricity 100%) 입니다.

    **LCA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는 원료 채취 단계부터 가공, 조립, 수송, 사용, 폐기 등 기업의 생산활동 전 과정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시스템입니다.

    사회(S)

     사회 부문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관리 체계의 고도화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고객 대상 고객만족도 향상, 임직원 대상 인재육성, 협력사 대상 공급망 ESG관리 등 각 이해관계자별 맞춤 대응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경력개발비는 24.6% 증가(7,655억 → 9,538억 원)했고, 여성 임원 비율은 7.5%로 상승했습니다. ESG 평가와 현장점검을 받는 협력사 수가 늘어났고, 이해관계자에 대한 경제적 가치 배분 규모는 778.5조 원(협력사 경제가치배분액 596.5조 원)이며, 상생펀드 규모는 6.9785조 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습니다.

    거버넌스(G)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ESG 위원회 설치율이 92.0%, 평균 위원 수는 4.2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KPI에 ESG를 반영한 기업은 52.5%, 일부 항목만 반영한 기업은 23.5%로 전체 123개사(76%)가 ESG 중 일부 사항을 KPI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사적 ESG 협의체를 운영하는 기업은 74.1%였으며,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한 기업은 84.0%(136개 사)였습니다. 준법·윤리경영 교육은 기업당 평균 5,497명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사업 전 과정에서 내/외부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 및 고도화, 체계화하여 잠재적 리스트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이트

      본 백서는 국내 주요 기업이 기후·에너지 전환과 안전·품질 고도화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공시·검증·중대성의 제도 논리를 거버넌스·KPI·공급망 시스템 전반에 내재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Scope1+2 감축(–2.1%), 재생에너지 비율 상승(7.3%), 환경·안전 투자 증가(57.8%), 협력사 평가 확산 등은 실질적인 변화의 증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즉, 국내 K-기업의 ESG는 규제 대응 차원을 넘어 기업 운영의 핵심 요소로 내재화 되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앞으로의 관건은 정량 감축성과와 이해관계자 체감도를 동시에 달성하는 운영형 ESG의 정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