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은 지역사회와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축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기부금 규모가 크게 흔들리면서, 어떤 기업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는지, 또, 업종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앞으로의 사회공헌 방향을 가늠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은「2025 한국 사회공헌 현황과 이슈」의 일부로, 국세청 법인세 신고 자료를 통해 민간기업 사회공헌을 살펴봅니다. 103만 개 법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 자료는 국내 기업 기부 현황을 가장 큰 규모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민간기업 사회공헌, 얼마나 활발할까요?
2023년 기준, 국세청에 신고된 민간기업의 기부금 총액은 4조 4,836억 원입니다.
2018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던 규모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감소했고, 여전히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어요. 기업 수는 늘고 있는데, 기부금 총액은 정체된 모습인 거죠.

🏢 상반된 일반법인과 중소기업의 흐름
기업 규모별로 보면 일반법인의 기부금 총액은 중소기업*의 약 2.8배입니다. 중소기업 수가 일반법인의 14.5배임을 고려하면, 기업당 기부 규모는 일반법인이 훨씬 크다고 볼 수 있어요.
흥미로운 점은 일반기업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지만, 중소기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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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이며, 일반법인은 그 외의 법인을 의미

📈 상장기업, 사회공헌의 큰 축
2023년 기준, 상장법인은 2,464개, 비상장법인은 102만 8천 개! 상장법인의 기부금 총액은 약 1조 5천억 원으로 전체 기부금의 34%를 차지합니다.
규모는 비상장법인에 비해 훨씬 작지만, 여전히 사회공헌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 업종별 기부, 어디가 늘고 어디가 줄었을까?
업종별로는 차이가 뚜렷해요. 특히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도소매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어요.
[ 제조업 ] 여전히 기부 규모 1위지만, 코로나 이후 감소
[ 금융업 ] 2020년을 정점으로 지속 하락
[ 정보·운수업 ] 2022년부터 큰 폭으로 축소
[ 전기업 ] 2019년부터 감소 후 현상 유지
[ 도소매업 ] 유일하게 꾸준히 상승

💡 매출액 규모별 법인 기부금 비교
수입금액(매출액)이 '1조 초과인 법인'과 '1,000억 초과~5,000억 이하인 법인'의 기부금은 전체 추세와 유사하게 '22~'23년에 큰 폭으로 하락한 후 회복을 못하고 있지만,
'5억 초과~200억 이하인 법인'들의 경우, 코로나19 시기에도 꾸준히 기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기부 참여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사회공헌=대기업 몫”이라는 인식을 깨는 변화라고 볼 수 있어요.

👉 이번 글에서는 국세청 법인세 신고 자료에 기반한 민간기업 사회공헌 현황을 살펴보았어요!
다음 편에서는 금융감독원 Dart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상장기업 및 회계보고 의무 기업의 사회공헌 현황에 대해 전해드릴게요. (다음 글 바로가기 l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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