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리서치
사랑의열매 사무국과 나눔문화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사회공헌 관련 연구 결과물과 분석 자료들을 공유합니다.
사회공헌 관련 현황 분석, 심층 주제나 이슈에 대한 전문가 의견, 국내외 사회공헌 동향에 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14. 해외 트렌드 탐구: 문화&스포츠




지난 글에서는 해외 기업 사회공헌 트렌드 중 'AI와 디지털 기술'의 활용 사례와 그에 따른 효과를 살펴보았어요. 과학기술을 활용해 투명성을 높이고 기부 문턱을 낮추는 글로벌 기업들의 다채로운 시도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글 바로가기 link )

'해외 사회공헌 트렌드 탐구'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이번 글에서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사회 연대감을 강화하는 '문화예술 & 스포츠' 분야의 사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문화&스포츠 분야의 해외 사회공헌 흐름

해외 기업 사회공헌에서 문화예술과 스포츠는 기업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략적 브랜드 구축지역사회 상생·포용성 강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국가적 유산 보존 및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이 오랜 기간 발전해 왔으며, 최근에는 대형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나 지역사회 아마추어 스포츠 클럽 지원을 통해 청소년, 여성,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 문화예술 및 유산 보존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기업의 비즈니스 미션과 정체성을 문화유산 보존 및 창작자 지원과 결합하여 사회적 가치와 브랜드 평판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적 사회공헌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1️⃣ LVMH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프랑스) 🔗

  • 국가적 문화유산 복원 및 전시 후원: 베르사유 궁전 복원, 루브르 박물관 주요 전시회 후원 등 프랑스 국가 유산 보호에 직접 참여해 왔습니다. 2019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에는 2억 유로(약 3,000억 원)의 복구 기금을 선제적으로 약정하며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섰습니다.
  •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 운영: 자체 미술관을 설립해 현대 미술 창작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는 현대 아트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청년 예술 교육 및 환경 결합: 청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00석 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네스코와 협력해 아마존 생물다양성 보호 기금을 출범하는 등 환경과 문화유산 보존을 결합한 사회공헌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2️⃣ Kering (케링그룹, 프랑스) 🔗

  • Women In Motion: 케링 그룹은 2015년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영화·사진 예술계 내 여성 창작자를 후원하기 위해 'Women In Motion' 프로그램을 론칭했습니다.
  • 신진 예술가 시상 및 기금 지원: 칸 영화제와 아를 국제 사진전(Les Rencontres d'Arles) 등에서 여성 감독과 사진작가들에게 상금과 프로젝트 지원금을 전달하여 예술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3️⃣ CHANEL (샤넬, 프랑스/글로벌) 🔗

  • CHANEL Culture Fund: 샤넬은 100년 이상의 예술 후원 유산을 바탕으로 'CHANEL Culture Fund'를 조성하여 시각예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창작자와 비영리 문화 기관을 후원합니다.
  • CHANEL Next Prize & 글로벌 파트너십: 전 세계 유망한 예술가들에게 멘토링과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CHANEL Next Prize'를 운영하며, 영국 영화협회(BFI), 서울 리움미술관, 시카고 현대미술관 등 세계적 기관들과 다년간의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기획·지원합니다.


4️⃣ Cartier (까르띠에, 프랑스) 🔗

  •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 1984년 설립된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은 기업 재단 형태의 대표적 문화 사회공헌 모델로, 신진 및 중진 작가들에게 자유로운 창작 공간과 전시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 스포츠 및 풀뿌리 체육 지원

스포츠 분야는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사회적 통합, 청소년 교육, 취약계층의 포용성을 실현하는 유용한 사회공헌 매개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과 프랑스 기업들의 사회공헌

  • 2024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계기로 프랑스 내 대기업(GE)과 중견기업(ETI)의 스포츠 분야 사회공헌 참여율이 12%p, 예산 규모는 35%p가량 대폭 증가했습니다.
  • 또한 이를 바탕으로 소외계층 청소년과 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 접근성을 확대하는 지역 밀착형 체육 후원 프로젝트가 다수 추진되었습니다.  


2️⃣ Nike (나이키, 미국/글로벌) 🔗

  • 나이키는 소외지역 아동과 청소년, 특히 신체 활동 참여 기회가 적은 여아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하는 'Made to Play' 이니셔티브를 진행합니다.
  • 나이키 커뮤니티 임팩트 펀드(NCIF)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자사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스포츠·교육 비영리 단체를 선정하고 현지 밀착형 지원금을 제공합니다.


3️⃣ asics (아식스, 일본) 🔗

  • 아식스는 창립 철학인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 드는 법(sound mind, sound body)'을 토대로 스포츠를 통한 인류의 정신건강(Mental Health) 개선에 집중합니다.
  • 생체 측정 기술을 적용해 운동이 뇌와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하는 'Mind Uplifter' 도구를 개발하는 한편, 스포츠 분야 내 여성 및 여아의 참여 장벽을 허물기 위한 글로벌 연구 및 지원 이니셔티브인 'Move Her Mind' 프로젝트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 이번 글을 끝으로 해외 기업 사회공헌 트렌드 시리즈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AI와 디지털 기술', 그리고 '문화와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기업들이 어떤 전략과 철학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둘러보았습니다. 기업의 본업과 핵심 역량을 시대적 요구와 지혜롭게 연결하고,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 기업 사회공헌의 핵심 방향이자 차별화 요소가 될 것입니다!



  나눔문화연구소 블로그 바로가기 link

#문화#스포츠#예술#문화여술#해외#지역사회#문화유산#문화 격차#전략적 사회공헌#포용성